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영국 테니스의 희망 앤디 머레이(25)와 마리아 샤라포바(26·러시아)가 US오픈 테니스 남녀 단식 준결승에 진출했다.
3번 시드의 머레이는 8강전에서 크로아티아의 마르코 실리치를 맞아 첫 세트를 내줬지만 역전하며 3-1로 승리했다. 준결승에 오른 머레이는 결승 진출 이전까지 가장 강력한 걸림돌로 꼽혔던 로저 페더러가 탈락하며 자신의 첫 메이저 우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남자 단식의 준결승 두 자리는 채워졌다. 머레이는 페더러를 꺾고 올라온 토마스 베르디흐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결승에 오를 경우 노박 조코비치나 다비드 페레르 등의 경쟁을 통해 올라온 상대와 정상을 놓고 다투게 된다.
여자 단식 3번 시드인 샤랴포바는 프랑스의 마리언 바르톨리를 8강에서 물리치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여자 단식 준결승은 샤라포바-빅토리아 아자렌카, 서리나 윌리엄스-사라 에라니의 대결로 압축됐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으로 개인 통산 US오픈 6번째 우승과 이 대회 개인 최다 우승을 이루고자 했던 페더러는 8강에서 복병 베르디흐에 발목을 잡혀 꿈이 무산됐다. 페더러의 5회 우승은 피트 샘프러스, 지미 코너스와 함께 개인 US오픈 남자 단식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이다.
[샤라포바.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