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대선기획단 정준길 공보위원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을 협박했다는 주장에 반박하고 나섰다.
정준길 공보위원은 6일 안철수측 금태섭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가진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자신도 기자회견을 갖고 안철수 측 금태섭 변호사의 "안 원장이 대선에 출마할 경우 뇌물과 여자 문제를 폭로하겠다고 약 7분간 협박했다"는 주장에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정 공보위원은 "친구사이의 대화를 두고 협박, 불출마 종용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과장된 것"이라며 "차 안에서 불현듯 생각이 나 전화를 를 했고, 통화하는 과정에서 시중에 떠도는 이야기를 전한 것 뿐이다. 협박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정준길 위원과 금태섭 변호사는 서울법대 86학번 동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준길 공보위원은 소속 새누리당의 무리를 빚은 만큼 사퇴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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