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우즈베키스탄 도스틀리크 안경남 기자] ‘제2의 박지성’ 김보경(23·카디프시티)이 우즈베키스탄전 골문을 겨냥한다.
김보경은 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우스베키스탄 도스틀리크 훈련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좋은 경기를 해서 승점 3점을 가져가고 싶다”며 필승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 런던올림픽서 맹활약을 펼친 뒤 영국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의 카디프시티서 새 시즌을 맞이한 김보경은 “(몸상태는) 많이 회복됐다. 문제될 것 없다. 남은 기간 훈련하면 괜찮아질 것”이라며 올림픽 후유증은 없다고 했다.
부상으로 제외된 구자철에 대해선 “(구)자철이 형이 올림픽때 많은 경기를 해서 무리했다. 대표팀에 오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좋은 선수들이 많다. 충분히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답했다.
축구에서 환경적인 부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생각보다 크다. 김보경은 “영국보다 덥긴 하다. 하지만 카타르에 비하면 시원하다”며 “잔디도 생각보다 아주 나쁜 것 같진 않다. 잘 적응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보경은 우즈베키스탄전이 처음이다. 그는 “원정 승리가 가장 큰 목표다. 우즈베키스탄전에 대한 추억이 없지만 골을 넣으면 좋은 기억이 될 것 같다. 팀 승리에 집중하면 골 찬스가 날 것”이라고 했다.
[김보경. 사진 = 도스틀리크(우즈베키스탄)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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