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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한채아가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 종영 소감을 전했다.
7일 한채아는 소속사인 가족액터스를 통해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배우로서 가장 멋진 역할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드리며 앞으로 더 멋진 배우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각시탈'과 채홍주는 영원히 잊지 못할 작품이며 역할이었다"고 전했다.
6일 방송된 '각시탈' 마지막회에서 한채아는 강렬한 한마디를 남기며 퇴장했다.
거스를 수 없는 운명에 체념한 듯 자신도 떠날 준비를 하는 우에노 리에에게 가츠마야 준(안형준)은 "아가씨 옆에서 그림자 처럼. 그저 호위무사로만 그렇게 있으면 안 되겠냐"며 마지막으로 자신의 진심어린 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우에노 리에는 "평생 널 사랑하지 않는 사람의 눈을 바라보고 사는 건 불행이야. 그동안 고마웠어"라고 말했다.
이어 우에노 리에는 가츠야마 준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내 이름은 채홍주야. 채홍주"란 말을 남기며 눈물로 뒤돌아 섰다.
이날 종영한 '각시탈'은 시련과 좌절의 연속이었던 시절을 배경으로 한국형 히어로 '각시탈'을 등장시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배우 한채아.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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