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과 악수 나눈 겐바 외상, 표정 굳어
21개 국가와 지역이 참가하는 APEC 각료회의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막했다. 이날 회의를 앞두고 한일 양국 대표가 가까이서 대면하는 장면이 연출됐다.
일본 대표로 나선 겐바 고이치로 외상은 사진 촬영으로 한국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과 가까이 섰다. 사진 촬영이 끝나고 박 본부장이 악수를 요청해 겐바 외상이 이에 응했다. 그러나 박 본부장의 미소와는 대조적으로 겐바 외상의 표정은 굳어있었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겐바 외상은 "(상대방은) 외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말을 나누지는 않았다. 한일 관계라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 독도, 위안부 문제로 평행선을 달리고 있지만, 필요한 협력은 냉정하게 도모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APEC 회담은 8,9일 이틀에 걸쳐 정상회담이 열린다. 중일 정상회담의 경우, 중일 관계 악화로 아직까지 조정 중이라고 한다 .
온라인 뉴스팀
곽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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