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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싸이가 MTV 시상식의 레드카펫을 밟았다.
싸이는 7일 오전 8시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2012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에 참석했다.
이날 본 시상식에 앞서 레드카펫을 밟은 싸이는 세계 유수의 언론 매체의 조명을 받으며 다소 경직된 표정으로 '강남스타일'의 말춤 포즈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싸이는 이날 오전 자신의 미투데이와 트위터에 "드디어 흐흐", "마침내 내가 여기 있다"라는 글과 함께 본 무대(stage)와 레드 카펫(red carpet)에 입장할 수 있는 비표를 공개, 참석을 앞둔 감격스러움을 알리기도 했다.
앞서 싸이는 MTV VMA에서 케샤, 마일리 사이러스, 위즈 칼리파, 맥밀러 등과 함께 시상자(Presenters)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싸이 측은 "싸이가 직접 시상을 하는 것은 아니며 무대에서 다음 순서를 소개하는 역할로 초청받았다"고 말했다.
한국 가수 중 가수 비가 VMA에서 VIP게스트로 참관한 적은 있지만 직접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싸이가 처음이다.
한편 싸이는 최근 저스틴비버, 칼리 레이 젭슨 등이 속한 스쿠터브라운 프로젝트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유니버설 리퍼블릭 레코드와 한국,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음반 유통 계약을 체결,본격적인 해외진출의 시동을 걸었다.
[MTV VMA의 레드카펫에서 말춤 포즈를 취한 싸이. 사진 = MTV VMA 공식 트위터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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