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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김태원이 '국밀 할매'라는 별명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태원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이야기쇼 두드림' 녹화에서 "'국밀할매'라는 별명이 처음엔 정말 싫었다"고 토로했다.
이날 녹화에서 김태원은 "과거 '스타 골든벨' 출연 당시 김제동이 할머니라고 불렀고, KBS 2TV '남자의 자격' 멤버 윤형빈이 외할머니와 닮았다고 이야기하면서 '국밀할매' 이미지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그는 "명색이 록커인데 길거리만 나가면 사람들이 '할머니'라면서 ?아왔다. 처음엔 짜증나고 슬픈 음악을 못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1년 반 정도 지나자 부활 콘서트에 관객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관객중 70%가 국민할매를 보러 온 사람들이었다"며 "예능 프로그램의 파급력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또 김태원은 "공연을 보러 온 사람들이 예능에서 기운 빠져있던 내가 무대에서 파워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자 놀라면서 돌아갔다"고 말했다.
김태원이 출연한 '이야기쇼 두드림'은 8일 밤 10시 25분 방송된다.
['국민할매' 별명에 대한 생각을 전한 김태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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