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최근 상무에서 전역한 내야수 모창민(27)과 포수 이재원(24)이 군복을 벗자마자 1군의 부름을 받았다.
이들의 소속팀 SK 와이번스는 7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 원정경기를 앞두고 두 선수를 1군에 불러들였다. 지난 3일자로 예비역이 된 이들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꿈에 그리던 1군 무대도 돌아오게 됐다.
내야의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모창민은 올해 퓨처스리그 81경기에서 타율 .353, 11홈런, 61타점을 올렸다. 빠른 발을 이용해 도루도 7차례 성공시켰다. 이만수 감독은 "1루수 훈련을 많이 시킬 것이다"라고 말하며 모창민 활용 방안을 밝히기도 했다.
입대 전 좌투수 킬러로 플래툰 시스템 하에 지명타자로 출전하거나 대타로 경기에 나서던 이재원은 상무에서 풀타임 포수로 새롭게 거듭났다. "상무에서 포수로 풀타임 출전하며 포수로서의 능력과 우투수 대처능력이 향상됐다"고 말한 이재원은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76경기에 출장해 타율 .349, 11홈런, 76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이들이 1군에 등록되며 두 선수는 퓨처스리그로 내려갔다. 외야수 김도현과 우완투수 문승원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모창민(왼쪽)과 이재원.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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