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빅보이' 이대호(30·오릭스 버팔로스)가 지바 롯데와의 대결에서 1안타를 추가했다.
이대호는 7일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벌어진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홈경기에 팀의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5일 경기에서 1안타를 때린 이대호는 하루 휴식 후 치른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추가했다. 그러나 멀티히트에는 실패하며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87에서 .286(440타수 126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대호는 2회말 공격에 팀의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요시카와 미쓰오를 맞아 2루타로 출루하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대호는 아롬 발디리스의 적시타에 홈을 밟으며 이날 팀의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이대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회말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9회 선두타자로 나온 마지막 타석에서도 1루수 직선타에 그치며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오릭스는 지바 롯데에 1-2로 패했다. 1회초에 2점을 내준 오릭스는 2회말 공격에서 1점을 쫓아갔으나 그것이 추격의 전부였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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