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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비제이 싱(49·피지)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싱은 8일(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카멜의 크루키드 스틱 골프클럽(파72·7516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경기에서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 공동 2위인 로리 맥길로이(23·북아일랜드), 타이거 우즈(37), 라이언 무어(30·이상 미국)를 1타차로 제쳤다.
싱은 공동 5위로 2라운드에 돌입한 뒤 79%의 높은 드라이브 정확도를 선보이며 타수를 줄여나갔다. 10번홀부터 시작한 싱은 전반홀에서 3타를 줄인 뒤 1~3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4번홀에서는 보기를 범했지만 9번홀에서 다시 이를 만회하며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지난 2008년 12월 쉐브론월드챌린지에서 마지막으로 PGA 정상에 올랐던 싱은 4년 만에 다시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한국 선수 중에는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이 선전했다. 노승열은 13~17번홀에서 5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6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재미교포 존 허(22)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13위, 위창수(40·테일러메이드)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50위에 머물렀다.
[BMW챔피언십 2라운드 단독 선두로 나선 비제이 싱.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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