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빅보이' 이대호(30·오릭스 버팔로스)가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끝내기 포함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286에서 .288(445타수 128안타)로 상승했다.
2회말 공격에서 팀의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니혼햄 선발 브라이언 울프를 상대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주자 없는 2사에 타석에 들어서 우익수 플라이에 그치며 출루하지 못했다.
7회에는 다시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로 1루에 나가 포문을 열었다. 이대호는 후속타에 홈을 밟으며 팀이 1-1 동점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9회에는 다시 범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연장에 접어든 경기에서 이대호는 10회말 자신의 손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대호는 10회말 2사 1,2루, 볼카운트 2-2에서 이시이 유야의 5구째를 받아쳐 깨끗한 중전안타로 2루주자를 불러들였다. 이대호의 끝내기로 오릭스는 니혼햄에 연장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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