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적극적으로 투수를 상대하려고 했다.”
두산이 이틀 연속 연장 접전 끝 승리했다. 두산은 8일 대구 삼성전서 6-2로 승리했다. 2-2로 팽팽한 가운데 연장 11회말 홍상삼이 무사 만루 위기를 넘겨줬고, 곧이어 조성된 12회초 2사 만루 찬스를 놓치지 않고 4득점했다. 그 중심에 대타 최주환이 있었다. 최주환이 김희걸을 상대로 10구 접전 끝 밀어내기 볼넷을 고른 게 컸다. 김희걸은 힘이 빠진 나머지 후속 임재철에게 손쉽게 3타점 2루타를 내줬다. 끝까지 커트하며 버틴 최주환은 이날 두산 승리의 수훈을 세웠다.
경기 후 최주환은 “2사 만루, 대타로 나온 상황이었다. 안타든 볼넷이든 적극적으로 투수를 상대하려고 했다”라고 했다. 한편, 우측 2루타로 득점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오재일도 “초구에 변화구만 본다고 생각 슬라이더가 들어와서 받아 쳤는데 2루타가 됐다”라고 소감을 내놓았다.
[최주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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