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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추신수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이어갔다.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9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타겟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5타수 3안타 1타점 맹타에 이어 이틀 연속 멀티히트로 활약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드러냈다.
이날 미네소타의 선발투수는 우완 콜 디브리어스였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4구째 투심을 공략, 좌중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제이슨 킵니스가 볼넷을 골라 추신수는 2루까지 진루했지만 더이상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3회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0-3으로 뒤진 6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포문을 열었다. 추신수는 디브리어스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킵니스가 좌익수 뜬공,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는 2루수 병살타를 때려 이번에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이후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2안타를 때린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83으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의 활약에 불구하고 득점타가 나오지 않은 클리블랜드는 0-3 영봉패를 당했다.
[추신수.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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