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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故최진실에 "좋은 유전자·외모 주셔서 감사"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환희와 준희가 밝은 모습으로 엄마 고 최진실을 추억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 패밀리 합창단 2편에서는 고 최진실의 아들과 딸인 최환희와 최준희가 오디션에 지원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환희는 '엄마가 자주 불러주던 자장가'라며 '섬집아기'를 불렀다. 환희는 "엄마가 이 동요만 가장 기억에 남을 거라고 했는데 진짜 계속 기억에 남더라"고 말했다.
이어 준희는 '하늘나라 동화'를 선곡했다. 또 엄마의 생일이 12월 24일이라며 '크리스마스엔 축복을'을 듀엣곡으로 택했다.
이날 두 아이의 노래에 모니터로 지켜보던 할머니 정옥순씨는 끝내 눈물을 훔쳤고 딸이 세상에 없음을 누구보다 안타까워했다.
끝으로 김국진은 두 자녀에게 '하늘에 계신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냐'고 물었고 환희는 "엄마 저희에게 이렇게 좋은 유전자와 뛰어난 외모를 주셔서 감사해요. 천국에서도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라고 말해 주위를 뭉클하게 했다.
준희 역시 "엄마 저를 낳아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이런 용감한 끼, 목소리, 외모 주셔서..항상 행복하시고 하늘에서도 지켜보세요"라고 세상에 없지만 가슴 속에 남은 엄마를 추억했다.
[합창단에 지원한 고 최진실의 두 자녀 환희와 준희. 사진 = KBS 2TV '남격' 방송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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