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세호 기자] SK 송은범이 최근 부진을 딛고 시즌 6승을 달성했다.
SK 와이번스의 우완 송은범은 9일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3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송은범은 최근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84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이날은 넥센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지난 부진을 털어냈다.
경기를 마친 후 송은범은 "최근 경기에 부진해서 스트레스를 좀 받았는데 오늘 경기가 전환점이 될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안 된다고 해서 더 잘 던지려고 했던 점이 오히려 좋지 않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고 최근 부진을 돌아본 송은범은 "오늘은 즐기자는 맘으로 힘이 아닌 완급조절을 하려고 노력했다"며 "그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호투 요인을 설명했다.
또 그는 "가장 많은 투구를 했지만 더 던질 수 있었다"며 "개인 목표보다는 팀이 2위 싸움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역투하는 송은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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