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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퀴즈번트의 유혹, 그 부담감과 짜릿함

시간2012-09-10 07:17:07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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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스퀴즈번트, 3루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기 위한 작전이다.

타자 자신이 1루에서 세이프 되는 게 목적이 아니다. 타자는 일반적인 타격 자세를 취하다 투수가 투구에 들어가면 번트를 대고 3루주자는 무조건 홈으로 뛰어들어야 한다. 통상적으로 경기 중, 후반 동점 혹은 1점차에서 반드시 1점을 얻고 싶은 팀이 3루에 주자를 두고 있다면 상대의 허를 찔러 간혹 시도한다. 자주 나오는 작전은 아니지만, 오히려 그런 특성으로 스퀴즈번트를 시도해 성공할 경우 그 팀에 엄청난 사기진작효과가 있다.

▲ 스퀴즈번트의 유혹

삼성은 8일 대구 두산전서 11회말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박석민~최형우~진갑용이 차례로 삼진과 범타로 물러난 뒤 12회초 4실점하며 패배했다. 류중일 감독은 9일 우천 취소된 대구 두산전을 앞두고 “아침에 모친 댁에서 밥을 먹는데, 어머니에게 '번트라도 대지'라는 말을 들었다”라며 웃었다. 팀 득점권 타율 0.279로 1위를 자랑하는 삼성이지만, 올 시즌 끝내기 안타 승리가 한번도 없는 유일한 팀이니만큼 상대의 허를 찌를 요량으로 스퀴즈번트를 시도하지 말라는 법은 없었다.

하지만, 류 감독은 모친의 바람(?)과는 달리 스퀴즈번트 사인을 내지 않았다. “감독 생활을 시작한 뒤 한번도 스퀴즈번트 사인을 내지 않았다. 앞으로 상황에 따라서 시도할 수도 있다”라면서도 “중심 타자들은 한방을 쳐줘야지”라면서 애당초 중심타자들에게 작전을 걸 생각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사실 번트에 능숙하지 않은 중심 타자들에게 스퀴즈번트 사인을 내기가 쉽지는 않다.

▲ 스퀴즈번트는 부담스럽다

류 감독은 “스퀴즈번트? 내가 현역 시절에 많이 시도해봤는데, 쉬운 게 아니다”라고 회상했다. 류 감독은 현역시절 작전수행능력이 좋기로 유명했는데, 종종 시도했던 스퀴즈번트가 상당히 부담스러웠다고 했다. 번트 자체가 어려운 기술인데다, 스퀴즈번트는 3루주자, 벤치와의 호흡이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류 감독은 3루 베이스코치 경험이 많다. 선수, 주자들에게 스퀴즈번트 사인을 많이 전달해봤는데 서로 호흡이 맞는 게 보통 일이 아니라고 했다. “사인은 수화다. 언제든지 잘못 이해할 가능성이 있다. 3루 베이스코치 시절 스퀴즈번트 사인이 나오면 3루주자에게 살며시 다가가서 엉덩이를 툭 치는 방법 등으로 사인을 줬지만, 정작 타자가 헷갈리기도 했다. 반드시 3루주자를 불러들여야 하기 때문에 타자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럽다”는 게 류 감독의 설명이다. 류 감독은 그럴 바에야 찬스에서 타자가 화끈하게 한방을 쳐주길 바라는 게 낫다는 지론이다.

결국 스퀴즈번트는 3루주자와 타자가 벤치의 사인을 옳게 이해해야 한다. 류 감독의 말대로 가끔 경기를 보면 어딘가 사인이 어긋나서 타자가 번트를 시도하지 않았는데 3루 주자만 홈으로 달려들어서 상대 내야진의 런다운에 걸리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다. 반대로 타자는 스퀴즈번트 사인을 이행했는데 주자가 이해를 잘못한 나머지 스타트가 늦어 홈에서 아웃될 때도 있다. 처음부터 작전을 간파 당해 1,3루수가 미리 전진 대시하는 경우도 있다. 요즘 내야진들의 수비 시프트는 매우 정교하다. 쉽게 시도할 성질의 것이 아니다. 그러다 실패하면, 그 팀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게 된다. 타자, 3루주자 모두 부담스럽다.

▲ 스퀴즈번트는 기습번트와 다르다

또 하나. 류 감독은 “나는 스퀴즈번트 작전을 낸 적이 한번도 없는데, 기록에는 1번이라고 돼 있더라. 그건 기습번트”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류 감독은 “타자가 기습적으로 번트를 대서 자신이 살려고 하는 번트는 스퀴즈번트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스퀴즈번트는 투수의 투구 전 미리 자세를 취하는 희생번트와는 달리 투수가 투구자세에 돌입한 뒤 타자가 기습적으로 시도하는 것이다. 희생번트보다 더 어렵다. 그래도 여기까진 기습번트와 비슷하다. 하지만, 3루주자가 타자의 스퀴즈번트 시도 동시에 무조건 홈으로 뛰어들어야 하는데, 3루주자가 스퀴즈번트 타구를 보고 약간 늦게 스타트하는 건 엄밀히 말해서 스퀴즈번트라 할 수 없다. 스퀴즈번트는 타자 자신이 1루에서 살아야 하는 기습번트와는 성격이 다르다.

스퀴즈번트는 기본적으로 타자의 작전수행능력도 필요하고 3루주자의 발도 빨라야 한다. 희생번트보다 더 급하게 시도하고,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 다른 종류의 번트와는 차원이 다르다. 타자가 번트에 서툴고 3루주자가 걸음이 느리면 절대 시도할 수 없다. 벤치, 타자, 3루주자 모두의 호흡이 중요하다. 박빙 승부에서 스퀴즈번트를 시도하다 실패하면 부담도 막대하다.

역설적으로 그런 상황 속에서도 스퀴즈번트가 종종 성공하는 경우가 있다. 자주 시도할 수 없기에 어쩌다 성공할 때의 짜릿함이 대단하다. 그래서인지 경기 막판 박빙승부에는 스퀴즈번트가 공격하는 팀을 유혹하기 마련이다. 스퀴즈번트. 야구의 묘미 중 하나다.

[스퀴즈번트와 그 이후 장면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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