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응답하라 1997' 서인국, 정은지 커플의 '계단키스'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화제다.
10일 오전 케이블 채널 tvN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은 지난 4일 방송된 후 끊임없이 화제가 되고 있는 윤제(서인국), 시원(정은지)의 계단키스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계단키스'는 윤제, 시원의 키스신에 네티즌들이 붙여준 애칭이다. 이는 병원 비밀장소인 비상계단에서 키스를 한 후 감기에 걸렸던 시원이 윤제에게 약봉지를 건네며 "아나, 이제 나는 다 나았다"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비롯됐다.
이 장면은 하나뿐인 가족인 형에 대한 의리로 좋아하는 여자를 포기해야 했던 소년과 너무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 두근대는 마음이 사랑인 줄도 몰랐던 소녀가 6년만에 서로의 감정을 확인했던 것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공개된 사진들 속에서 시종일관 자연스럽고 담담해 보이는 서인국의 모습과는 달리 은지의 얼굴에는 긴장한 표정이 역력하다. 그녀는 대본을 보며 대사 연습을 하다가도 입술을 내밀며 입술풀기 연습을 하거나 어느순간 무릎을 잡고 서인국의 반대방향으로 얼굴을 돌리고 웅크리고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방송에서는 키스신 엄청 자연스러워 보이던데 역시 부단한 노력의 산물이었다" "긴장한 은지와 왠지 태연한 오빠미소 서인국, 부조화 속의 조화" "입술푸는 은지 완전 귀엽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응답하라 1997' 13, 14화 방송분은 10일 밤 11시 재방송으로 다시 만날 수 있으며, 오는 11일 밤 11시에는 15화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가 방송된다.
[계단키스를 선보인 정은지(왼쪽)-서인국. 사진 = tvN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