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차세대 괴물' 윤형배와 6억원에 계약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NC가 윤형배를 비롯한 청소년 대표 4인방과 계약을 마쳤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윤형배(천안북일고·투수), 장현식(서울고·투수), 윤대영(진흥고·외야수), 유영준(덕수고·내야수)과 2013년 신인 선수 입단계약을 10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역시 윤형배. 초고교급 투수로 올해 드래프트에서 NC가 우선 지명한 윤형배는 계약금 6억원, 연봉 2400만원 등 총액 6억 2400만원에 계약했다. 윤형배는 비록 최근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는 기대에 못미쳤지만 당장 프로에서도 통할 실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NC는 1라운드에 지명한 장현식과 계약금 1억 5000만원, 연봉 2400만원에 계약했으며 4라운드 지명인 윤대영과는 계약금 7000만원, 연봉 2400만원에, 5라운드 지명인 유영준과는 계약금 6000만원, 연봉 2400만원에 입단에 합의했다.

이들 '청대 4총사'는 이번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기간동안 대표팀 주축으로 활약했다. 장현식은 호주전 7이닝 1실점으로 선발승을 거뒀으며 이종범의 외조카로 더욱 이름을 알린 윤대영은 4번 타자로 활약했다. 또 대표팀의 유일한 홈런을 때리기도 했다. 3루수 유영준 역시 안정된 수비와 호주전 결승타 등 공수에서 활약했다.

이 밖에 NC는 올해 대학 최고의 투수인 이성민(영남대)과 계약금 3억원, 연봉 2400만원에 계약하는 등 15명 지명선수에 대한 계약을 모두 마쳤다.

[NC와 계약금 6억원에 계약한 윤형배.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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