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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인시디어스'에서 어린아이답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인 달튼 역의 타이 심킨스의 연기경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타이 심킨스는 '인시디어스' 포스터 속 주인공으로 극중 혼수상태에 빠진 아이 달튼으로 분해 관객을 공포에 떨게 만드는 원인을 제공한다. 그로 인해 집안을 감싼 불길한 공기가 공포로 변해가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에 가족들이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된다.
달튼 역을 완벽히 소화해 낸 타이 심킨스는 지난 2001년 미국에서 태어나 생후 3개월부터 ABC 드라마 '원 라이프 투 리브'에 처음 얼굴을 내비친 후 오랫동안 A급 감독, 배우들과 일해 왔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우주전쟁'(2005), 토드 필드 감독의 '리틀 칠드런'(2006)에 출연했으며 스티븐 자일리안 감독의 '올 더 킹즈 맨'(2006)에서는 어린 주드 로 역으로 분했다.
또 게빈 오코너 감독의 '프라이드 앤 글로리'(2008)에서는 여동생 라이언 심킨스와 함께 콜린 파렐의 아이들 역을 맡았고 데미안 해리스 감독의 '가든 오브 더 나이트'(2008)에 출연, 샘 멘데스 감독의 '레볼루셔너리 로드'(2008)에서 여동생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이 외에도 국내에서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드라마 'CSI'와 '그레이 아나토미'의 스핀오프 드라마인 '프라이빗 프랙티스'에 특별 출연하는 등 수년 동안 영화뿐 아니라 TV와 포스터 광고 등에 얼굴을 내비쳤다.
타이 심킨스가 성인배우 못지않은 존재감을 발산한 영화 '인시디어스'는 '쏘우'의 제임스 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파라노말 액티비티'의 오렌 펠리 감독이 제작을 맡은 작품이다.
한 가족이 새 집으로 이사한 후부터 기이한 현상을 겪게 되고, 급기야 여섯 살 난 아들이 원인불명의 혼수상태에 빠지자 그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영혼의 여행을 감행한다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3일 개봉.
[영화 '인시디어스' 포스터. 사진 = 코리아스크린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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