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 로그인
  • 회원가입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경제산업
    • 영상
  • 랭킹빌더
  • 다음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유튜브 공유
  • 검
검색
마이데일리 메뉴닫기
  • 최신기사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사회

    • 사회일반
    • 지역
    • 보건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화제

  • 오피니언

  • 기자연재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라이프
    • 영상
  • 돈버는퀴즈

  • 랭킹빌더

야구

포수가 자주 일어나야 투수도 산다

시간2012-09-11 07:12:38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0
  • 가
  • 가
  • 카카오톡에 공유하기카카오톡
  • 페이스북에 공유하기페이스북
  • 트위터 공유하기트위터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URL복사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포수가 자주 제스처를 해줘야 돼요.”

포수. 무거운 장비를 착용하고 쪼그려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한다. 기본적으로 투수와 사인을 주고 받으며 볼배합을 결정한다. 여기에 블로킹도 해야 하고 벤치의 수비 사인까지 전달해야 한다. 도루하는 주자들도 견제해야 한다. 홈으로 파고드는 주자를 온 몸으로 감당해야 하고 야수들의 중계 플레이 때 1,3루 백업도 해야 한다. 게다가 타격도 해야 한다. 한 마디로 머리도 좋아야 하고 힘도 좋아야 한다. 아마도 잔부상 없는 포수는 1명도 없을 것이다. 포수는 고달프다.

▲ 포수, 무릎 땅에 대고 공 던지는 습관 버려라

포수가 가장 많이 의사소통을 하는 대상은 투수다. 야구란 기본적으로 투수가 포수에게 공을 던지면서 시작된다. 그리고 타자가 타격을 하지 않는 한 포수는 투수의 투구를 받고, 일어나서 그 공을 다시 던져준다. 포수는 무거운 보호장비를 착용한 채 보통 1경기에 2~300번 이상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한다. 엄청난 체력이 소모된다. 그래서인지 알게 모르게 포수는 투수의 투구를 받은 뒤 때로는 완전히 일어나지 않고 무릎을 땅에 댄 채 팔의 힘만으로 공을 던지기도 한다. 신체는 자신이 당장 편한대로 하려는 본능이 있다.

10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만난 넥센 김시진 감독은 이를 날카롭게 지적했다. “포수는 되도록 정식으로 일어서서 투수에게 볼을 던져줘야 한다”라고 했다. 왜 그럴까. “그게 포수 본인에게 좋다”라고 했다. 완전히 일어나서 투수에게 공을 던지면 온몸의 힘이 분산된 가운데 안정적으로 공을 던질 수 있지만, 무릎을 땅에 댄 채 서 있는 투수에게 공을 던지면 결국 다리에 가해질 부하가 팔과 어깨에 더 많이 간다는 설명이다. “팔꿈치, 어깨에 불필요한 부하가 실리면 스로잉에 문제가 생기고, 2루 도루 저지능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게 김 감독의 설명. 김 감독은 포수 자신의 건강을 위해 투수에게 볼을 받은 뒤 꼭 일어서서 다시 던져줄 것을 주문했다.

▲ 포수, 투수의 안정감을 위해서 자주 일어서라

이런 이유도 있다. “투수에게 안정감을 준다.” 무슨 말일까. 김 감독은 “배터리가 경기 전 비디오 분석을 통해 볼배합을 어느 정도 맞춰놓고 나오지만, 막상 그렇게 해도 투수가 난타당할 때가 있다”고 했다. 야구는 정답이 없다. 경기당일 선수들의 컨디션과 주변환경에 따라 결과가 천차만별인데, 베터리의 경기 전 데이터 계산대로 타자들이 물러나라는 법은 없다. 이럴 경우 투수가 흔들릴 수 있다. 김 감독은 그럴 때 포수가 자주 일어서서 투수에게 안정감을 심어줘야 한다고 했다.

“구심이 자신의 뒷주머니에 있는 공이 다 떨어져서 볼보이에게 볼을 새롭게 요구할 때 경기가 순간적으로 지체된다. 이때 포수가 정식으로 일어서서 구심에게 공을 받은 뒤 투수에게 천천히 공을 던져주면 투수가 숨을 고를 수 있다”는 게 김 감독의 설명이다. 또한, 위기 상황에서도 갑자기 일어나서 한 템포를 쉬어간 뒤 천천히 공을 던져줘도 된다고 했다. 빠른 경기진행엔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한번쯤은 그래도 된다는 뜻. 흔히 타자가 투수의 리듬을 뺏고 자신의 타격 리듬을 좋게 하려고 한번씩 타석에서 갑자기 벗어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결국 투수가 흔들리는데 계속 같은 템포로 공을 포구한 뒤 다시 던져주면 투수가 진정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 포수, 제스처 더 적극적으로 해라

투수 출신인 김 감독은 투수의 입장에서 볼 때 포수가 꼭 일어서는 것뿐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자주 움직여주면 좋다고 했다. 포수가 마운드를 방문하는 것도 타자의 리듬을 끊고 흔들리는 투수의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 좋은 방법인데, 한 경기에서 포수가 투수에게 4번 방문하면 자동으로 그 투수를 바꿔야 한다. 투수코치도 어차피 한 이닝에 2번 방문하면 자동으로 그 투수를 바꿔야 한다. 그래서 포수가 투수가 예상치 않게 흔들릴 때 투수의 마인드를 잘 다잡아줘야 한다.

김 감독은 “꼭 포수가 마운드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앉아서 양 손을 바닥으로 내리는 시늉을 하면 제구력이 안정되는 효과가 있다. 제구력이 좋지 않은 투수들에겐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공을 받아주는 것도 좋다”라고 했다. 이어 “포수가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되도록 투수와 눈을 자주 맞춰주는 게 필요하다”라고 했다. 보통 투수가 바운드 볼을 던질 땐 포수가 블로킹을 위해서 마스크를 벗는데, 이때 포수가 투수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나는 너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라는 인식을 심어주라는 의미다.

김 감독은 포수 출신이 아니라 투수 출신이다. 그래서인지 포수의 디테일한 특성과 역할을 설명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본인의 선수시절 경험과 오랜 투수 지도 경험으로 볼 때 포수가 적극적으로 일어나서 볼을 던지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투수를 격려할 때 투수가 안정된 투구를 한다고 믿는다.

포수가 가정의 모든 걸 책임지는 안방마님이라 불리는 이유는, 상대 타자 연구뿐 아니라 동료 투수 개개인의 심리도 꿰뚫고 있어야 하기 때문인 듯하다. 그게 바로 투수 출신 김시진 감독의 포수학개론이다.

[투수와 함께하는 포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썸네일

    홍정욱, "아들에게 첫 시가를 선물했다" 美고교 졸업子 "훤칠"

  • 썸네일

    안소희, 아버지 생일에 가족 총출동… “안가네 1호 생축”

  • 썸네일

    015B 장호일 "아버님이란 호칭 아직 적응 안돼"... 아, 옛날이여!!

  • 썸네일

    전인화, "폭싹 백지원 big 팬.. 친한 동생하면 안될까" 수줍은 고백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홍진경, 빠르게 고개 숙였다.. 정치색 논란에 "어리석은 잘못.. 진심으로 사과"

  • '한지민 언니' 정은혜 작가, 이재명 캐리커처 공개...'남편 손 꼭 잡았다' [제21대 대선]

  • 프로야구 인기 아무도 못 말린다, 역대 최소경기 500만 관중 돌파…2년 연속 천만 관중 찍고, 1200만명 돌파 도전 [MD인천]

  • 이재명, 21대 대통령 당선 확실…“위대한 결정에 경의”

  • 김지혜, 쌍둥이 임신 중 응급실行…"항생제 부작용에 온몸 두드러기"

베스트 추천

  • 홍정욱, "아들에게 첫 시가를 선물했다" 美고교 졸업子 "훤칠"

  • 안소희, 아버지 생일에 가족 총출동… “안가네 1호 생축”

  • 015B 장호일 "아버님이란 호칭 아직 적응 안돼"... 아, 옛날이여!!

  • 전인화, "폭싹 백지원 big 팬.. 친한 동생하면 안될까" 수줍은 고백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본 기사

  • 초6 男학생, 女교사에 중요부위 노출

  • 70kg 감량 후 급사과한 방송인, 왜?

  • 입마개 안 한 개에 물린 초등2학년 딸

  • 방송에서 훌러덩 퍼포먼스 펼친 대세여돌

  • 틈만 나면 뽀뽀한다는 연예인 잉꼬부부

해외이슈

  • 썸네일

    역대급 반전 ’식스센스‘ 아역배우 충격 근황, 어떤 처벌 받았나[해외이슈]

  • 썸네일

    71살 성룡 “지난 64년간 매일 훈련, 지금도 대역 없이 액션연기”[해외이슈]

기자 연재

  • 썸네일

    적으로 만난 '완벽했던 배터리' …타석과 마운드에서 터져 나오는 웃음은 못 참아 [곽경훈의 현장]

  • 썸네일

    김치피자탕수육 같은, 따끈한 '하이파이브' [강다윤의 프리뷰]

인터뷰

  • 썸네일

    '하이파이브' 안재홍 "후속편 나오면, 쫄쫄이도 입고 망토 두를게요" [MD인터뷰](종합)

  • 썸네일

    '소주전쟁' 이제훈 "수술 후 '막 살겠다' 했는데…하루도 못 쉬어" [MD인터뷰③]

  • 썸네일

    이제훈 "'시그널2' 조진웅·김혜수와 재회, 시청자 기대 충족할 것" [MD인터뷰②]

  • 썸네일

    '소주전쟁' 이제훈 "유해진,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또 만나고파"[MD인터뷰①]

  • 회사소개
  • 고객센터
  •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 RSS 서비스
마이데일리

등록번호 : 서울 아00063 | 등록일 : 2005년 9월 15일 | 발행일자 : 2004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 : 이석희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민희 마이데일리(주)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마이데일리 (수표동, 동화빌딩)(우: 04543)
편집국대표전화 : 02-785-2935 | 전략기획실대표전화 : 02-785-2932
마이데일리의 모든 콘텐츠(사진,영상,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자동화된 수단(로봇·봇, 스크래퍼 등)을 이용한 수집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