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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김장훈이 지난 2월 진행됐던 중국 상하이 공연 사기로 피해를 입은 팬들을 위한 보상에 나섰다.
김장훈 측 관계자는 11일 오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오는 13일 밤 10시 반 서울 홍대 부근 클럽 '타'에서 100명 규모의 콘서트를 개최한다"며 "이 공연의 대상은 지난 상하이 공연에서 피해를 입은 팬들"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장훈은 지난 2월 18일 중국 상하이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당시 자신들을 공연 관계자로 속인 사기단이 공연 참석을 희망했던 수십 명의 김장훈 팬들을 대상으로 단체예매와 숙식을 일괄적으로 처리해 주겠다며 1인당 15만원부터 40만원까지 돈을 받았지만 이후 자취를 감췄다.
이와 관련 김장훈 측 관계자는 "자신의 공연에서 사기가 있었다는 소식에 김장훈이 매우 안타까워했다"며 "팬들이 제일 좋아하는 공연이 클럽공연이다. 현재까지 추산된 20명에서 30명 사이의 팬들을 모셔서 김장훈 공연의 진수를 보여드릴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김장훈이 개최하는 콘서트는 일명 '상사병 콘서트'로 '상'하이에서 '사'기 맞아 '병'난 팬들을 위한 콘서트다. 이 공연을 위해 총 500만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자신의 공연에서 사기를 당한 팬들을 위해 '상사병 콘서트'를 개최하는 김장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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