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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추신수가 안타 없이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을 추가했다.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1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추신수는 미네소타의 우완 선발 샘 데두노를 상대했다.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인 3회 1사 1루에서 1루수 땅볼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0-1로 뒤진 6회에는 동점 주자로 출루해 팀의 첫 득점에 성공했다. 1사 후 볼넷을 골라 나간 추신수는 마이클 브랜틀리의 중전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카를로스 산타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하지만 6회말 미네소타는 벤 리비어와 저스틴 모노의 적시타로 다시 두 점을 달아났다.
이후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범타에 그쳤다. 2-6으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타일러 로버트슨의 6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투수 앞 땅볼을 때리고 물러났다. 이날 안타를 추가하지 못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1리 떨어진 .281이 됐다.
클리블랜드는 3안타 빈타에 시달리며 미네소타에 2-7으로 패했다. 3연패를 당한 클리블랜드는 미네소타와 같은 승률(59승82패)을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로 주저앉았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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