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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배선영 기자]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식에 불참한 영화 '피에타'의 주연 배우 이정진이 "수상을 미처 예상 하지 못했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조민수와 이정진은 11일 낮 12시5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이날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이정진은 "(피에타의) 수상을 그 누가 예상했을까"라며 폐막식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정진은 영화제 공식 일정을 소화한 뒤 프랑스 파리에서 개인시간을 보내 던 중 항공편 매진으로 한국시간으로 9일 새벽 진행된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폐막식에는 아쉽게 불참했다.
대신 이날 자리에는 주연배우 조민수가 김기덕 감독과 동행했으며 최고상에 해당하는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한국영화가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들 '피에타'의 주역들은 이날 오후 3시50분부터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에서 수상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소감을 전할 예정이다.
'피에타'는 잔인한 사채업자 강도(이정진)의 삶에 어느 날 갑자기 엄마라고 주장하는 여자(조민수)가 끼어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작품이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조민수(왼)와 이정진. 사진=유진형 기자zolong@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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