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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JYJ 멤버 김준수(XIA)가 1만 2000명의 팬들과 호흡하며 북남미 투어를 마무리했다.
JYJ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준수는 10일(이하 현지시각) 칠레에서 북남미 투어의 대미를 장식했다.
소속사 측은 김준수가 지난 8월 30일 미국 뉴욕공연을 시작으로 LA, 멕시코, 브라질, 칠레까지 거리로 환산하면 1만 7000km가 넘는 월드투어에서 1만 2000명의 팬들을 만나며 솔로 남자 가수로서 전에 없던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준수는 10일 산티아고 테아트로 콘포리칸(Teatro caupolica)에서 3000명의 팬들과 함께 공연을 이끌었다. 이날 공연에는 칠레 뿐만 아니라 페루, 아르헨티나, 불가리아, 파라과이 등 남미 각지에서 온 팬들의 큰 함성 소리가 울려 퍼졌다. 공연장에서 김준수는 친숙한 스페인어로 인사를 전한 뒤 엉덩이 춤, 사진 촬영 등 이른바 '지니 타임'을 가지며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파라과이에서 온 소피아는 "칠레로 오는 데 30시간이 걸렸다. 지난 3월 공연도 봤지만 이번 공연도 최고였다"며 "힘든 여정이지만 남미 팬들의 사랑을 외면하지 않고 찾아 주는 그들을 온 마음을 다해 응원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투어와 관련 김준수는 "큰 용기와 깊은 자신감을 준 투어였다. 나의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팬들이 있는 한 언제나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지구 반대편 나라에서 보내준 뜨거운 사랑, 가슴 깊이 기억하고 더 좋은 음악과 활동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시아 6개 도시와 북남미 5개 도시 투어를 마무리 한 김준수는 남은 유럽 투어 준비에 돌입한다.
[북남미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 김준수의 칠레공연 실황. 사진 = 씨제스엔터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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