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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성취한 브리트니, 싸이에 말춤 배우며 '환호'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배우고 싶다던 '말춤'을 싸이에 직접 배우며 소원을 성취했다.
싸이는 11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NBC TV '엘렌쇼'에 출연해 브리트니 스피어스, 음반기획자 사이먼 코웰에 직접 말춤을 가르쳐 줬다.
방송에서 MC 엘렌은 자신의 쇼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소개하며 출연한 브리트니 스피어스에 "싸이의 '강남스타일' 춤을 배우고 싶다고 트위터에 썼지 않느냐. 싸이를 초대했다"며 싸이를 소개했다. 이에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말춤을 추며 무대에 등장한 싸이는 "춤이 아닌 나를 소개해도 되겠냐"며 "나는 한국에서 온 싸이다. 반갑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싸이는 브리트니와 엘렌에게 말춤의 스텝부터 손동작까지 자세하게 춤을 가르쳐 주며 함께 춤을 선보였다. 이에 스튜디오의 많은 관객들은 큰 환호로 화답했다.
앞서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난 이 비디오를 정말 좋아. 완전 재밌어!"라며 "이 안무 꼭 좀 배워야 할 것 같은데, 누구 가르쳐줄 사람 없나? 하하"라고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싸이가 출연한 '엘렌쇼'는 미국 톱스타 브래드 피트를 비롯해 비욘세와 마돈나, 그리고 저스틴 비버, 어셔,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이 출연을 거친 NBC의 간판 프로그램이다.
싸이는 지난 6일 '2012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 시상식 무대에서 한국말 소감과 말춤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데 이어 현지 라디오 및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말춤을 배우고 싶다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운데)의 소원을 들어준 싸이(왼쪽).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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