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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박해진이 복귀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언급했다.
박해진은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팔래스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 제작발표회에서 "부득이하게 활동을 쉬게됐다. 복귀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심적 부담감을 느끼는 시기는 지났다. 지난 3년동안 쉬었다고 생각하지만 해외 활동을 했다"며 "해외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심적인 부담감은 다 덜어냈다. 부담감이 있었더라면 해외 활동도 못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복귀작으로 '내 딸 서영이'를 택한 이유에 대해 "작품을 선택할때는 감독님과 작가님, 출연 배우 등 기본적인 요소를 본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런것들을 생각하기도 전에 대본이 정말 재밌었다"며 "다들 갑작스럽게 합류했다고 하는데 대본을 일찍 받았었다"고 말했다.
이어 "KBS 주말극으로 복귀하는 것은 의미가 있는 일이다. 미니시리즈 등으로 멋있는 모습으로 복귀한다기보다는 내가 원래 있었던 자리로 복귀하는 것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박해진은 극중 상우 역을 맡았다. 서영과의 이란성 쌍둥이로 서영의 희생과 사랑 덕분에 의대 졸업 후 의사가 되는 밝은 성격의 인물이다.
한편 '내 딸 서영이'는 가장이라는 이름 뒤에 가려진 아버지라는 '남자', 그 아버지에 대한 증오와 화해, 가족과 부부, 연인 등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얽힌 삶의 이야기를 풀어낼 작품이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후속으로 오는 15일 첫방송 예정이다.
[박해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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