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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인턴기자] 배우 이상윤이 졸업 목표를 수정했다.
이상윤은 11일 오후 서울 팔래스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 제작발표회에서 1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며 그동안의 근황을 공개했다.
현재 서울대학교 물리학과에 재학중인 그는 "1년 동안 학교를 다녔다. 아직 대학을 졸업하지 못해 빨리 학업을 마치고 일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학교를 졸업하려 했다. 하지만 아직도 1학기가 남아있다. 올해 졸업을 목표로 했지만 이 드라마 때문에 내년에도 학교를 다닐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졸업을 미루는 것에 대해 "'내딸 서영이' 속 서영(이보영)과의 러브라인이 마음에 들었다. 극중 서영을 사랑하면서 여러가지 고비를 겪으며 많은 경험을 하게 된다. 졸업은 내년에 해야겠지만 이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상윤은 극중 거침없는 삶을 살아 온 강우재 역을 맡아 늘 여유롭고 예의바르지만 건들건들한 장난기도 있는 당당하고 고집스런 캐릭터를 연기한다. 동생 성재(이정신)의 과외 선생님 서영(이보영)을 사랑하게 된다.
'내 딸 서영이'는 무능하고 못난 아버지의 딸로 태어난 불행 때문에 부녀의 연을 스스로 끊어버린 딸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에게 최고의 아버지가 되고 싶어 딸의 독기도 감싸 안은 아버지를 통해 혈연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가족극이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후속으로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올해 졸업목표를 수정하고 드라마에 열중하겠다고 밝힌 이상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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