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해체된 신세계 쿨캣을 인수해 창단한 하나-외환 농구단이 감독과 코치를 선임했다.
하나-외환 농구단은 "조동기 전 신세계 쿨캣 코치를 감독에, 코치에는 남자 프로농구 부산 KT 2군 김희선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중앙대 출신으로 기아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조동기 감독은 미국 연수를 거쳐 2006년부터 신세계 코치로 활약했다. 김희선 코치 역시 중앙대를 나와 삼성과 SBS, KT 선수로 뛰었으며 2008년부터는 KT 코치로 활동했다.
이에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4월 해체된 신세계 쿨캣을 인수해 하나-외환 여자 농구단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연고지는 기존 신세계의 홈이었던 부천으로 확정됐으며 팀의 정식 명칭은 2013시즌부터 별도의 팀명 공모 등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일단 올시즌에는 '하나-외환 여자 농구단'이란 이름으로 활약하게 된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평소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이번 농구단 창단을 통해 한국 여자농구 발전과 함께 농구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감독과 코치를 선임하며 구단의 틀을 잡은 하나-외환 여자 농구단은 12일 창단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닻을 올린다.
[조동기 신임 감독. 사진=W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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