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두산이 이용찬을 앞세워 롯데에 승리했다.
두산 베어스는 1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서 선발 이용찬의 9이닝 완봉 역투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두산은 59승 53패 2무가 됐고, 롯데는 3연승 행진을 마치면서 61승 49패 5무가 됐다.
두산은 이용찬의 호투 속에 1회 선두타자 이종욱의 내야안타와 롯데 선발 이정민의 폭투, 손시헌의 1루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김현수가 2루 땅볼을 치며 간단하게 선취점을 가져왔다.
3회에는 선두타자 임재철의 우익수 뒤 3루타로 찬스를 잡았다. 후속 이종욱이 9구 접전 끝 투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으나 3루 주자 임재철이 투수 이정민의 실책으로 홈을 밟았다. 이어 손시헌의 볼넷, 김현수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윤석민의 좌측 1타점 적시타로 3점째를 뽑았다. 이어 6회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원석이 비거리 105m짜리 솔로포를 작렬하며 승부를 갈랐다.
선발 이용찬은 9이닝 4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의 완봉승을 따냈다. 선발로 돌아선 뒤 최고의 투구를 선보이며 기분 좋게 선발 커리어 첫 10승에 도달했다. 롯데는 이용찬의 호투에 4안타로 막혔고, 선발 이정민도 3이닝 5피안타 2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이어 진명호, 이승호, 김성배, 김수완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용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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