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소지섭 "배우 그만두고 싶다고 늘 생각" 왜? [MD동영상]

[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배우 소지섭이 "늘 배우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12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회사원'(감독 임상윤) 제작보고회에 소지섭, 이미연, 곽도원, 제국의 아이들 멤버 김동준이 참석했다.

이날 소지섭은 예고편 속 "그만두고 싶어"라고 외치는 장면이 등장하는 것과 관련, '실제로도 일을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늘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 작품 하기전이나 끝나고 나서 힘든 부분이 너무나 많다"라고 답했다.

이어 "요즘 배우들은 해야 할 것들도 많고 알아야 할 것들도 많지만 갇혀 있는 생활을 해야한다. 범법행위 말고는 모든 것을 해야하는 여건이 돼야하는데 갇혀 있다보니 힘들다. 연기를 좋아하지만 그만두고 싶은 생각 항상 머릿 속에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회사원'은 겉으로는 평범한 금속제조회사지만 알고보면 살인청부회사인 한 회사의 영업2부 과장 지형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소지섭이 주연 지형도를 연기하며, 배우 이미연이 5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해 지형도의 상대역 유미연을 연기한다. 개봉은 내달 18일.

[소지섭. 사진=송일섭 기자andlyu@mydaily.co.kr]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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