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4번 타자' 윤석민이 밴 헤켄을 상대로 투런포를 터뜨렸다.
윤석민(두산 베어스)은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중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윤석민은 첫 타석부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때리며 팀의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앞 땅볼.
두 타석에서 타격감을 조율한 윤석민은 세 번째 타석에서 결정적 한 방을 날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6회초 1사 2루에서 등장한 윤석민은 넥센 선발 앤디 밴 헤켄의 134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렸다. 5일 한화전 이후 일주일만에 터진 시즌 8호 홈런.
두산은 윤석민의 홈런에 힘입어 6회초 현재 3-0으로 앞서 있다.
[두산 윤석민.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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