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한밤'서 소녀시대로 깜짝 변신 "창피해"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록밴드 YB의 윤도현이 소녀시대로 깜짝 변신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MC 윤도현과 수영이 자신들의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각각 소녀시대와 로커로 변신했다.

수영은 가죽재킷을 입고 격렬한 헤드뱅을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특히 윤도현은 긴머리 가발을 쓰고 화장까지 한 채 스키니진을 입고 나타나 소녀시대의 히트곡 '지'를 선보였다. 윤도현은 '지' 안무까지 그대로 따라해 다른 출연자들을 폭소하게 했다.

두 사람의 변신은 지난 5일 생방송 도중 '한밤의 TV연예'가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면 윤도현은 소녀시대, 수영은 로커로 변신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이뤄진 것이다.

윤도현은 소녀시대로 변신해 무대를 선보인 후 "창피해서 미치겠다"며 수영을 향해 "이 옷을 입었는데 숨을 못 쉬겠다. 이 옷을 입고 어떻게 춤을 추냐?"고 묻는 등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SBS '한밤의 TV연예' MC 윤도현(위)과 수영.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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