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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대만의 옛 유명 가수이자 영화배우였던 타오다웨이(陶大偉)가 지난 12일 타이완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중국언론에서 보도했다.
타오다웨이가 당일 오후 7시경, 대만의 국립 타이완대 의대부속병원에서 폐암으로 별세했다고 중국 청스만보(城市晩報) 등 다수 언론에서 12일, 13일 전했다. 향년 70세.
타오다웨이는 지난 8월 중순 경, 병세가 악화해 병원에 입원, 그간 치료를 받아왔다. 대만의 유명가수인 타오저(陶喆.43)의 부친으로 알려진 그는 대만에서 '소장(笑匠)'(1984) 등 21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타오다웨이'(1983) 등 7개의 앨범도 발표해 가수로도 크게 활약했었다.
근래에 그는 줄곧 대만과 상하이 등을 오가며 애니메이션 사업을 해왔고 TV 예능프로그램의 사회자로도 활동했다.
중화권의 인기 가수인 아들 타오저는 부친의 병세가 악화하자 최근 중국, 대만 등지에서 예정했던 3곳의 대형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사진=연예인 2세인 타오저와 세상을 떠나기 전의 부친(청스만보 보도). 앨범 '타오다웨이']
성보경 기자 ballinb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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