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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경기도와 파주시가 주최하는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오는 21일 경기도 파주시 민통선 내 도라산역에서 펼쳐질 개막식 사회자로 배우 박철민과 송지효를 선정했다.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21일 오후 7시 도라산역에서 개막식을 갖고 7일간의 다큐멘터리 축제를 시작한다. 이날 개막식은 연기 활동뿐 아니라 연극, 예능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으로 대중과 만나는 배우 박철민과 송지효의 사회로 진행된다.
박철민은 드라마 '뉴하트'(2007), '베토벤 바이러스'(2008), '아테나:전쟁의 여신'(2010)과 영화 '목포는 항구다'(2004), '혈의 누'(2005), '코리아'(2012), '후궁:제왕의 첩'(2012) 등 다양한 작품에서 대중과 만났으며 연극 '늘근 도둑 이야기' 무대에도 올랐다. 또 올해 다큐멘터리를 사랑하는 배우들이 함께 모인 DMZ영화제의 다큐 패밀로로도 활동하고 있어 개막식 사회 역시 흔쾌히 수락했다는 후문이다.
송지효는 영화 '여고괴담3-여우계단'(2003)을 시작으로 '쌍화점'(2008), 드라마 '주몽'(2006), '계백'(2011)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 SBS'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을 통해 보다 대중 친화적인 배우로 발돋움 했다.
탁월한 진행실력으로 SBS '한밤의 TV연예'와 '2011 가요대전'의 MC를 맡은 바 있어 개막식 사회에 탁월한 적임자이기도 하다.
DMZ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선정에 대해 박철민은 "'다큐 패밀리'에 이어 개막식 사회자까지, 올해는 DMZ영화제와 깊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의미 있는 행사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송지효 역시 "DMZ영화제의 올해 목표가 대중과의 소통이라고 들었다. 저의 작은 도움이 더 많은 분들께서 영화제에 관심을 갖게 만드는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다짐을 내비쳤다.
도라산역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2곳에서 이원생중계로 펼쳐질 이번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식은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막심 므라비차와 소울 싱어 한영애의 축하공연, 평화선언문 낭독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 세계 37개국 총 115편의 작품을 선보인 제 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수준 높은 다큐멘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획 행사와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마련한 복합문화축제가 될 전망이다.
[박철민(왼)과 송지효. 사진=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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