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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장동건과 장쯔이, 그리고 장백지 등 아시아 최고 스타와 허진호 감독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위험한 관계'의 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9일 허진호 감독과 함께 토론토로 출국한 장동건은 현지시각으로 10일 오후부터 장쯔이, 허진호 감독과 함께 공식기자회견에 이어 레드카펫 행사와 공식 상영일정을 마쳤다.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 공식 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는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최고 스타 장동건과 장쯔이를 취재하기 위한 외신들의 치열한 취재 경쟁이 펼쳐졌다.
제작사 데이지엔터테인먼트는 "'위험한 관계'의 공식 상영장 앞은 장동건과 장쯔이를 가까이에서 보기 위한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의 언론들은 아시아 스타 장쯔이에게 다양한 포즈를 요청하기도 하고, 장동건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 특히 장동건에게 빗발치는 포토 요청에 장동건이 다시 한 번 레드카펫으로 나와 사진촬영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장동건에게는 북미 지역 팬들의 사인요청이 쇄도하는 등, 해외팬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이들은 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카탈로그를 내밀며 사인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상하이의 모든 여자를 가진 플레이보이 셰이판 역의 장동건은 깔끔한 블랙 수트와 같은 색의 보타이로 멋을 냈고 정숙한 미망인 뚜펀위 역의 장쯔이는 영화 속 캐릭터와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장쯔이는 가슴 곡선이 드러난 옅은 베이지 색상의 드레스로 고혹적인 자태를 과시했다.
1930년대 상하이 상류사회를 그대로 재현한 화려한 미장센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제65회 칸 영화제, 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위험한 관계'는 오는 10월 개봉된다.
[토론토국제영화제 레드카펫 현장. 사진=데이지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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