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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박영미가 결성한 혼성 보컬그룹 포레스트(4rest)가 첫 앨범을 발표한다.
포레스트는 13일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앨범을 공개한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이별을 씻다가'는 떠나간 사랑을 애써 지워내는 아픈 가슴을 노래한 곡으로, 슬픈 스트링 편곡과 보컬의 조화가 돋보인다. 특히 현재 음악 트렌드를 맹목적으로 따라가지 않으면서도 시대에 뒤쳐지지 않는 스타일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앨범에는 여유롭고 펑키한 기타 리프를 중심으로 소박하게 어우러지는 여러 악기 소스와 남녀의 생각 차이를 재치있게 풀어낸 노랫말이 인상적인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권태를 겪는 남녀의 마음을 고스란히 표현하는 듯한 색소폰 연주가 진한 여운을 남기는 '습관' 등이 담겼다.
그룹 포레스트는 지난 1989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이젠 모두 잊고 싶어요'라는 곡으로 대상을 차지하며 가요계에 데뷔, 90년대 활동했던 박영미, 가수 나얼과 함께 알앤비 그룹 앤썸을 이끌었던 김진석,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엑스오(XO)라는 듀오로 활동했던 강성민, 2008년 그룹 파티캣츠의 멤버였던 안성미 등으로 이뤄진 실력파 혼성 4인조 그룹이다.
[포레스트. 사진 = 원오원엔터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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