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화 ‘피에타’(감독 김기덕)가 미국 아카데미 영화상에 출품된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의석. 이하 영진위)는 13일 “내년 2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주최로 열리는 ‘제85회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의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출품할 한국 영화로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진위는 지난달 17일까지 진행된 미국 아카데미 영화상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출품할 한국 영화 공모에서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을 비롯해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 윤종빈 감독의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 추창민 감독의 ‘광해: 왕이 된 남자’ 등 5편을 접수해 심사한 결과 ‘피에타’로 최종 결정했다.
영진위는 12일 5인 이내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작품의 완성도와 미국 배급능력, 감독 및 출품작의 인지도 등을 살펴 심사를 진행했다.
그동안 한국 영화는 지난 2009년 ‘마더’, 2010년 ‘맨발의 꿈’, 2011년 ‘고지전’ 등을 출품했으나 수상과는 인연이 없었다.
[사진 = 내년 미국 아카데미 영화상 시상식에 출춤되는 영화 '피에타'.]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