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SBS '8뉴스'가 "'우유 주사'라고 불리는 향 정신성 약품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검찰이 한 유명 연예인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3일 단독 보도했다.
SBS는 "한 케이블 TV에서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는 한 여성 연예인이 지난 4월 서울 강남의 한 네일샵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팔에 링거 주사가 꽂혀 있었고, 가방에서는 60mm짜리 프로포폴 5병이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검찰은 조사 결과 이 연예인이 성형수술을 여러차례하며 프로포폴에 중독돼 상습적으로 투약했고, 마약류로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는 프로포폴 구입하기 위해 지인들에게 수시로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SBS에 따르면 검찰은 연예인 A씨가 프로포폴 구입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증거인멸 우려가 높다며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검찰은 프로포폴을 함께 투약한 다른 연예인이 있는지와 프로포폴 유출 경위도 조사 중이다.
SBS는 "A씨 측은 당시 간단한 수술을 받아 마취가 덜 깬 상태였을 뿐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하진 않았다고 반박했다"고 전했다.
[프로포폴 투약 혐의 유명 연예인 사건을 보도한 SBS '8뉴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