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지영 인턴기자] 배우 전원주가 며느리와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전원주는 13일 오후 방송된 SBS '자기야'에서 "여우중에 불여우, 내 둘째 며느리가 웃으면서 내 뺨을 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원주는 이날 방송에서 "내 노후를 생각해 며느리에게 잘하주다보니 자꾸 기어올라오더라"고 말했다.
그는 "하루는 초등학교 3, 4학년 손녀들을 유학보내고 싶다고 찾아왔더라. 내가 '자식은 부모 밑에서 커야한다'고 반대했지만 이미 결정난 후 통보를 하러 찾아왔더라"고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어 "하지만 외국 유학 뒷바라지가 어려운 것을 알고 도와주기 위해 '영수증은 가져와라'고 하니 그 날은 제때 맞춰 잘 챙겨오더라"며 며 "'내가 돈버는 기계인가'라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씁쓸함을 보였다.
자식 뒷바라지에 회의를 느끼던 전원주는 "귀국한 손녀들이 영어를 잘하는 모습을 보자 보람을 느꼈다"고 말해 모두에게 웃음을 줬다.
[둘째며느리에게 섭섭했던 일화를 털어놓은 전원주. 사진 = SBS '자기야'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