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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김인권의 주연작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감독 육상효)이 10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영화는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방가? 방가!'의 육상효 감독과 김인권의 재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은 외모 부족 스펙 부족 평균 이하의 중국집 배달원 대오가 연애 민주화를 위해 혁명 투사로 변신하는 코미디 영화다. 영화 '방가? 방가!'에서 취업을 위해 이주 노동자 행세를 하는 방가 역을 소화했던 김인권은 이번에는 모태 솔로 인생을 청산하고 연애 한 번 해보기 위해 혁명에 온 몸을 바치는 대오 역을 맡았다.
영화 '혜화, 동'과 드라마 '보통의 연애' 유다인이 대오의 혁명 본능을 불타오르게 만드는 여대생 예린 역을 맡았다. 뿐만 아니라 영화 '건축학개론'과 드라마 '더킹-투하츠'를 통해 올해 상반기 최고 핫 아이콘으로 부상한 조정석이 자칭 운동권의 조용필인 영민 역을 맡아 영화에 활력을 더한다. 이 외에도 박철민, 김미려, 김기방, 이건주, 로버트 할리 등 쟁쟁한 조연진들이 등장한다.
14일 오전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강렬한 빨간 배경에 체게바라 만큼이나 결의에 찬 표정을 짓고 있는 김인권의 모습을 담고 있다. 단호해 보이면서도 어딘가 코믹한 김인권의 표정은 '웃기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 '김인권을 따르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있다.
이번 티저 포스터는 잘 생긴 자만 연애하는 세상에 맞서 연애 민주화 쟁취를 위해 온 몸을 불사르는 대오의 캐릭터를 단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김인권은 포스터 촬영 당시 변화무쌍한 표정 연기와 넘치는 아이디어로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 스태프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천연덕스러운 코믹 연기뿐만 아니라 찰리 채플린을 떠오르게 하는 페이소스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것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강철대오'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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