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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인턴기자] 무서운 신인배우가 등장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하 '차칸남자')에서는 신예 이유비가 강마루(송중기)의 여동생 강초코의 다양한 매력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초코는 6년 전 아프다고 붙잡는 자신을 뿌리치고 한재희(박시연)에게 달려간 강마루를 원망하며 모진 말을 내뱉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후회하고 "업어달라"며 먼저 손을 내밀었다.
그것도 잠시 협박범으로 마루가 다시 한 번 누명을 쓰고 경찰서에 가게 되자 초코는 오빠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떨며 눈물을 흘렸다.
이유비는 지난 12일 방송에서 2분 가량의 짧은 등장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날 방송에서 강마루의 전부인 강초코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세상에 유일했던 오빠가 자신을 버리고 떠났다는 원망과 그래도 미워할 수 없는 오빠를 바라보는 강초코의 눈빛에는 상반된 두 감정이 모두 들어있었다. 신예 답지 않은 다양한 표정 역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원망과 미움, 안타까움 등 여러가지 감정이 뒤섞인 장면도 그만의 색깔로 표현했다.
'견미리의 딸' '송중기의 여동생'으로 불리던 이유비는 '차칸남자'를 통해 '이유비'라는 이름 석자를 각인 시켰다.
[신예 이유비. 사진 = KBS 2TV '차칸남자'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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