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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벵거 감독(프랑스)이 아스날(잉글랜드)과의 결별 가능성을 언급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벵거 감독이 아스날과의 이별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벵거 감독은 “나는 아스날의 감독이다. 항상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지만 잘되지 않을 때도 있다”면서도 “내 자신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잘하지 못한다면 아스날에서의 미래를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아스날과 벵거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14년까지다. 벵거 감독은 남은 2년간 구단이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아스날을 떠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친 것이다.
벵거 감독은 1996년 아스날 부임 이후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4회 등 아스날의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특히 2003-04시즌에는 사상 첫 무패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렇다 할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아스날은 2005년 FA컵 우승을 마지막으로 7년째 무관에 머물고 있다. 또한 그 사잉 파브레가스(바르셀로나) 나스리(맨체스터 시티)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주축 선수들이 아스날을 떠났다.
벵거 감독은 “지금껏 구단과 믿음을 가지고 일을 해왔다. 하지만 아스날은 나를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 향후 2년은 긴 시간이다. 가능한 모든 것을 이뤄야 한다”며 무관 탈출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벵거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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