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전효성, 군부대서 눈물 "1년만에 컴백인데…"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시크릿의 전효성이 눈물을 흘렸다.

최근 진행된 MBC '승부의 신' 녹화에는 걸그룹 카라와 시크릿이 진정한 '군통령'을 가리기 위한 대결을 펼쳤다.

군대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카라와 시크릿은 수원의 한 공군기지에서 군인들을 방청객으로 총 7라운드에 걸친 접전을 벌였다. 이들은 첫 번째 종목으로 '매력발산 댄스대결'을 시작했다.

첫 라운드는 카라와 시크릿이 매력발산 댄스를 추면 군인들이 관중평가단이 돼 좋아하는 팀을 선택, 자리를 이동해서 더 많은 군인이 모인 팀이 승리하는 새로운 경기 방식이었다.

이에 카라는 인기곡 '판도라'의 '털기춤'으로, 시크릿은 신곡인 '포이즌'으로 매력 넘치는 '골반춤'을 선보이며 군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너나 할 것 없이 군인들 사이로 뛰어들어 팬서비스까지 선보였다.

특히 시크릿 전효성은 맨발로 춤을 추며 탄탄한 각선미를 뽐냈고, 카라 구하라는 재킷을 벗어던지고 아찔한 웨이브를 선보이며 보이지 않는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다.

군인들의 뜨거운 호응에 카라와 시크릿은 눈시울을 붉히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효성은 "1년 만에 컴백하는데 이렇게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감격스러운 듯 눈물을 펑펑 쏟았다.

카라와 시크릿의 대결은 16일 오후 6시 '승부의 신'에서 방송된다.

[걸그룹 시크릿의 전효성.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