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서울이 부산전을 시작으로 그 동안의 모든 징크스를 깨려 한다.
서울은 16일 부산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1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그 동안 부산 원정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06년 10월 이후 부산 원정에서 승리한 적이 없다. 9경기서 6무3패를 기록했다. 반면 부산과의 홈경기 성적은 원정경기와 정반대다. 2002년 9월 이후 단 한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무려 11승 3무다. 홈경기의 압도적인 성적에 비해 이상하리라 만큼 초라한 원정경기 성적이다.
서울은 이번만큼은 꼭 이기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 서울은 지난 7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을 상대로 6-0 대승을 기록해 자신감이 더하다. 서울은 해묵은 징크스를 넘어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보이겠다는 각오다.
그 선봉에는 시즌 중반 합류해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에스쿠데로가 있다. 에스쿠데로가 데뷔 골을 기록한 팀은 부산이다. 에스쿠데로는 그 이후에도 완벽한 적응력을 보이며 8경기에서 3골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서울이 1위로 30라운드를 마감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아직 부산 원정 경험이 없는 에스쿠데로는 서울의 부산 원정 징크스 탈출을 돕기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다.
정조국의 부활도 기대된다. 부산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정조국은 서울에 입단한 2003년부터 지금까지 부산과의 경기에서 총7골을 터뜨렸다. 정조국은 이번 경기에서 복귀포를 신고하고 부산전을 승리로 장식하는 동시에 원정징크스도 깨겠다는 각오다.
[서울 최용수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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