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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화 '피에타'(감독 김기덕)가 손익분기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상망 기준 '피에타'는 14일 3만 8526명의 관객을 동원, 24만 3742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총 제작비 8.5억원(제작비 1억 5000만원, P&A비용 7억원)인 '피에타'의 손익분기점은 약 25만명 정도로, 평일에도 3만명을 훌쩍 넘는 관객을 모으고 있고 주말인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15일, 늦어도 일요일인 16일 안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전망이다.
'피에타'는 악마 같은 남자 강도(이정진)와 그를 찾아온 엄마라는 여자(조민수)가 겪는 혼란과 비밀을 그린 영화다.
지난 9일(한국시각)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김기덕 감독 자신 뿐 아니라 한국영화계에도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 최고상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겼다.
김기덕 감독의 작품 중 가장 많은 스크린수인 150개에서 개봉했지만 306개의 스크린 수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영관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23만 9163명의 관객을 동원한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차지했다. 이어 '레지던트 이블5: 최후의 심판'이 2위(6만 451명), '본 레거시'가 4위(2만 9648명), '공모자들'이 5위(2만 1919명)에 올랐다.
[영화 '피에타' 포스터.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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