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박기남이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박기남(KIA 타이거즈)은 1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전날 롯데와의 더블헤더에서 박기남은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이날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 2사 만루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는 3루수 뜬공, 두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박기남은 팀이 2-1로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5회 2사 2, 3루에서 나섰다. SK 두 번째 투수 박정배와 상대한 박기남은 1S에서 2구째 130km짜리 높게 형성된 포크볼을 통타,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8월 5일 두산전 이후 터진 시즌 2호 홈런.
KIA는 박기남의 홈런포에 힘입어 5회말 현재 SK에 5-1로 앞서 있다.
[KIA 박기남.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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