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윤성효 감독이 골 결정력 부족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수원은 15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그룹A 31라운드서 2-1로 졌다. 이날 패배로 수원(승점53점)은 같은 날 경남을 2-1로 격파한 울산(56점)에 밀려 3위 자리를 내줬다. 윤성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골 결정력에서 우리가 부족했다. 다음에 홈에서 제주를 맞이한다. 잘 추슬러서 준비하겠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수원은 스플릿 가동 후 첫 경기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하지만 윤성효 감독은 “얼마든지 잘 할 수 있다. 이제 첫 경기다. 다시 재정비해서 시작한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날 수원은 중원에서 공격을 풀어줄 선수가 부족했다. 조지훈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았지만 라돈치치와의 호흡이 좋지 못했다. 윤성효 감독은 “10월에 경찰청에서 (김)두현이 돌아오면 나아질거다. 하지만 지금으로선 남은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드필더서 움직임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김)두현이 돌아오면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골 결정력도 높이면 충분히 남은 경기서 만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수원은 측면 자원들이 부진하면서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하지만 서정진은 우측에서 제 몫을 해줬다. 윤성효 감독은 “(서)정진은 잘했다. 다른 선수들은 쉬었다가 경기를 해서 제 기량이 안 나왔다”고 말했다.
[윤성효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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