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두산 베어스 윤석민(27)이 바뀐 투수의 초구를 공략해 홈런을 뽑아냈다.
윤석민은 1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팀의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윤석민은 LG의 두 번째 투수인 좌완 최성훈이 등판하자마자 홈런을 때리며 팀의 3회 대량득점을 도왔다.
팀이 3-2로 역전한 3회말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윤석민은 LG의 바뀐 투수 최성훈의 초구를 노렸다. 윤석민이 때린 최성훈의 몸쪽 높은 직구(138km)는 힘있게 날아가 잠실구장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홈런(비거리 115m)이 됐다.
이 홈런으로 윤석민은 시즌 9호째를 기록하며 자신의 생애 최초 두 자릿수 홈런에 1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경기는 4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두산이 LG에 5-2로 앞서 있다.
[윤석민.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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