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두산 베어스가 2연패와 잠실 라이벌전 3연패를 동시에 끊으며 가을잔치행 티켓을 예약했다.
두산은 16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김승회의 역투와 3회말 대거 5득점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LG의 막판 맹추격을 따돌리고 6-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LG전 3연패에서 벗어나며 5위 KIA의 추격도 저지했다.
두산 김진욱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한 이닝에 5점을 뽑을 수 있는 공격력과 수비가 전반적으로 좋았다. 마지막까지 2위를 목표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경기가 없던 2위 롯데에 2.5게임차로 다가갔다.
LG전 연패를 끊으며 1승을 추가한 두산은 16일 선발로 10승 투수 이용찬을 내세워 연승을 노린다. 이용찬은 11승과 함께 전구단 상대 승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는다. 이용찬은 올시즌 LG전에서만 승리가 없었다.
추격전 끝에 패한 LG 김기태 감독은 "비록 졌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근성 있는 모습을 보여준 점은 고맙게 생각한다"는 말로 선수들을 격려했다. LG는 16일 선발로 우완 임찬규를 내세워 설욕을 노린다.
[김진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