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세호 기자] 한화 바티스타가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우며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투수 데니 바티스타는 16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4피안타 3사사구 무실점 위력투를 펼치며 시즌 4승(4패)째를 거뒀다.
이날 13개의 탈삼진을 추가한 바티스타는 지난 5일 대전 두산전에서 기록했던 12탈삼진을 넘어 한국 데뷔 후 최다 탈삼진 기록을 새로 썼다. 또 지난 2001년 에르난데스(SK), 레스(KIA)와 함께 외국인투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를 기록했다.
경기 후 바티스타는 "일단 한용덕 감독대행님께 감사드린다"며 "호흡을 맞춰준 이준수 투수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준수와 호흡이 잘 맞고 블로킹도 잘해줘서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며 "이준수의 포지션이 낮아 이에 맞추려고 하다보니 제구가 잡히고 전체적으로 투구가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경기 전 몸을 풀 때부터 제구가 조항 잘 던질 것이라 생각했다"며 "선발로테이션에 맞게 거의 적응이 됐다"고 좋아진 몸상태를 전했다.
[한화 바티스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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